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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관심사

MBTI 유형 테스트를 만들며 정리해본 MBTI별 대표 특징 - part 2. I 유형

내향인들 분양을 기다리는 외향인들
내향인들 분양을 기다리는 외향인들

 

 

 

지난번 E 유형의 대표적인 특징에 이어서 이번에는 I 유형의 특징에 대해서 다루어 보겠다.

개인적으로 나는 보통은 ENFP가 나오고, 친구들은 파워 E라고들 말하지만, 실제로는 소심한 구석도 많아서 거의 E 60 I 40 정도 되는 것 같다. 

 

 

어쨌든 각설하고 I 유형 8가지의 대표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1. ISFJ 😇

자기보다 상대방을 먼저 배려한다. 기본적으로 착하다.

매우 사소한 부분까지 잘 기억하고, 여기 기반해서 세심하게 챙겨준다.

나만의 방법, 한번 익숙해진 방법이 있으면 그 방법을 고수하고, 이를 바꾸기가 힘들다.

상처를 잘 받고 타인의 눈치를 많이 신경 쓰는 편이다.

결과가 좋지 않았던 일은 다시는 안 하려고 한다.

애매하게 친한 사이보다는 아예 처음 만난 사람이 편하다. 처음엔 인싸 이미지였지만 만날수록 뚝딱이가 된다.

자기 할일을 묵묵히 잘한다. 해야할 일이라면 울면서라도 다 해낸다.

 

 

 

2. ISFP 👶

집에 있을 땐 주로 누워있다. "뭐해?" 하면 "누워있어" or "그냥 있어" 라고 답할 때가 많다.

야망이 별로 없다. 흘러가는 대로 사는 유형.

귀차니즘이 심하다. 귀찮아서 혼자 있으면 밥도 잘 안먹고, 화장실도 귀찮아서 참을 수 있을 때까지 참는 편이다.

영혼이 없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리액션이 다소 기계적일 때가 많다.

다정, 능글, 외향적인 성격의 사람에게 끌린다. 특히 다정한 사람에게 매우 끌린다.

남들은 배려있고 착하게 보는데 사실은 남에게 크게 관심없다.

자기 주장이 약한 편이다. 대체로 양보하고 남들 의견에 따라 가는 것이 편하다.

은근한 관종이다. '평소엔 조용하지만 가끔씩 터트리는' 포지션을 추구한다.

 

 

 

3. ISTJ 🙃

말수가 적은 편이지만, 야무지고 실속이 있어 호구 잡히진 않는다.

감정 기복이 없고 덤덤한 유형이다. 그래서인지 속을 모르겠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터무니 없거나 실없는 소리, 빈말은 잘 안한다.

넓고 얇은 인간관계보다는 깊고 좁은 관계를 선호한다.

생각 없이 사는걸 싫어하고, 실제로 너무 생각 없이 사는 사람이랑은 안 맞는다.

이성을 볼 때 외적인 것보다는 성격, 가치관, 사소한 습관 등을 본다.

'내사람'의 허들이 매우 높지만 한번 허물어지면 퍼주는 스타일이다.

오글거리는 표현을 잘 못한다.

 

 

 

4. INFP 😳

나만의 세계, 철학이 확실하다. 남들에게 보이고 싶은 이미지나 감성도 확고하다.

혼자 있는 것은 좋아하나, 혼자 방치되는 것은 싫다.

망상을 잘한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고, 과몰입도 잘한다.

모 아니면 도. 중간이 없다.

기빨리는 상황, 기싸움이 정말 싫다. 경쟁사회에 매우 안맞는 유형이다.

스스로 내성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남들은 인싸라고 생각하는 의문의 인싸이다.

집 가면 연락이 잘 안 된다. 그런데 상대방에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얘기하면 칼답한다.

스스로에 대해 탐구하고 정의하는 것을 좋아한다. 심리 테스트, MBTI 이런거 좋아한다.

 

 

 

5. INTP 🧐

지적호기심이 강하다. 약간 미친 과학자 느낌?

디폴트가 무표정. 대화 중 표정 변화가 많지 않고, 목소리 톤의 높낮이도 적은 편이다.

좋아하는 주제는 만족할 때까지 파고드는 오타쿠같은 면이 있다.

누군가 비난하고 욕하더라도 그게 인정할만한 사실이라면 기분이 나쁘지 않다.

연락을 잘 안한다. 상대방이 싫은 것보다는 '연락'이라는 행위 자체에 에너지를 뺏긴다.

유행하는 것, 대중적인 것과 거리가 멀다. 유행에 대한 일종의 반발심이 있다.

말장난이나 언어유희를 좋아하는데, 웃음 포인트가 특이하다.

타인을 위로하는 일이 어렵고, 마찬가지로 본인도 타인의 말로 잘 위로 받지 못한다.

 

 

 

6. ISTP 😐

남에게 관심은 없지만 피해를 끼치는 것은 싫어한다.

삶이 귀찮음의 연속이다. 일단 태어났으니 산다.

인간관계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편이다.

이벤트나 기념일과 같은 무드가 없다.

감정기복이 별로 없고 무덤덤한데, 가끔 급발진하는 포인트가 있다.

규칙과 규율을 잘 지킨다. 안지키면 귀찮은 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집순이, 집돌이고 집에서 행복을 느끼기 때문에 집에 있으면 우울하다는 사람 잘 이해가 안간다.

모든일에 효율이 좋다. 열심히 해서 받는 A+보다는 대충해서 얻는 B+이 좋다.

공감능력이 떨어져 보이기도 하는데, 관심없는 얘기에 리액션을 하는 것이 시간낭비, 감정낭비라고 느껴서 그런 경우가 많다.

 

 

 

7. INFJ 😶‍🌫️

자기 전에 자아성찰을 잘 한다. 스스로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맞춰주는 편이다. 섬세하고 배려심 많다.

인간관계에서 마음에 안 드는 점을 바로 말하지 않고 쌓아두다가 어느날 갑자기 손절한다. 특히 연인관계에서 이런 특징이 두드러진다.

사람과 상황에 따라 보여지는 성격을 잘 바꾼다. 그래서 누군가는 밝다고 하고, 누군가는 차분하다고 한다.

눈치가 빨라서 상대의 감정을 잘 캐치하는데 일부러 모르는척 한다.

일회성 만남에 능하다. 한 번 보고 말 사이라 부담이 없다.

사람보다 동물이 좋다.

 

 

 

8. INTJ 😤

내 1순위는 무조건 내 자신이다. 누가 간섭하고 침범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집에서 혼자 바쁘고, 혼자 있어도 지루하지 않다. 외로움도 잘 안느낀다.

내 얘기를 잘 안 하고, 친구들 만나면 말하기 보다는 듣는 편이다.

그런데 사실 남일에 큰 관심은 없다. 그냥 친구니까 들어주는 거다.

스몰톡이란 과제나 퀘스트와 같다. 안읽씹도 잘 한다.

멍청한 것을 극혐하고, 근거가 타당하지 않으면 절대 설득되지 않는다.

소리에 예민하다. 목소리 크거나 시끄러운 환경을 싫어한다.

 

 

 


 

오늘은 MBTI의 16개 유형 중 I로 시작하는 유형 8가지의 대표적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다.

열심히 연구했는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으면 좋겠다.

 

 

 

정말 이번 MBTI 테스트를 만들면서 난 MBTI 박사가 되었다. 이제 처음 보는 사람들 MBTI를 유추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오늘 포스팅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