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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m 크기에 그려진 비극과 희망. 테오도르 제리코의 <메두사호의 뗏목> 우선 이 그림은 루브르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데, 실제로 보면 크기가 미쳤다.세로 약 4.9m, 가로 약 7.16m. 그냥 ‘큰 그림’이 아니라 사람 여러 명이 들어가도 남을 벽 한 면에 가깝다.작품 속에는 죽은 사람, 거의 죽어가는 사람, 절망하여 고개를 떨군 사람, 마지막 힘으로 천을 흔드는 사람이 한꺼번에 들어 있다. 처음 보면 고대 신화나 성경의 재난 장면 같기도 한데, 진짜 무서운 건 따로 있다. 이거 실화다. 그것도 그림이 공개되기 겨우 몇 년 전에 프랑스 전역이 알고 있던 대형 참사.그래서 1819년 살롱에서 이 그림을 본 사람들은 ‘무슨 이야기지?’가 아니라 ‘아, 그 사건’ 하고 바로 알아봤다. ✦ ✦ ✦ 1816년, 프랑스 군함 메두사호가 출항했다1816년 프랑스는 세네갈 식민지를 ..
확대할수록 더 미친 그림.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세속적인 쾌락의 동산> 이 그림은 진짜 꼭 확대해서 봐야 한다.멀리서 보면 그냥 “사람 엄청 많네?” 정도인데, 확대하는 순간 갑자기 장르가 바뀐다. 사람이 거대한 딸기 에 들어가 있고, 누군가는 투명한 구 안에서 뒹굴고 있고, 사람보다 큰 새들이 돌아다니고,오른쪽 지옥에서는 악기가 사람을 고문한다. “보스 선생님,, 대체 당신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었던 겁니까,,,?" ✦ ✦ ✦ 일단 이 그림은 한 장이 아니다. 은 세 장으로 이루어진 삼면화(triptych)다. 왼쪽은 에덴동산, 가운데는 인간들이 온갖 쾌락을 즐기는 세계, 오른쪽은 지옥 아주 거칠게 요약하면 창조 → 욕망 → 파멸처럼 읽을 수 있다. 가운데 패널만 보면 너무 즐거워 보인다.사람들이 다 벗고 돌아다니고, 물놀이하고, 과일 먹고, 동물 타고, 서로 끌어안고 ..
너무 아름다워서 기괴한 그림, 존 에버렛 밀레이의 <오필리아> 나는 이 그림을 처음 봤을 때 “와...몽환적이고 참 예쁘다.”라고 가장 먼저 생각했다.그런데 이 작품의 진실을 알고 난 지금은.. “아 맞다 죽는 장면이지...” 하게 된다. 꽃으로 예쁘게 장식된 강물, 화려한 드레스, 멍하니 하늘을 보는 여자.색감만 보면 거의 동화책인데 내용은 셰익스피어 에서 가장 비극적인 장면 중 하나다. ✦ ✦ ✦ 오필리아는 왜 물에 떠 있을까?오필리아는 햄릿을 사랑하지만, 그녀의 인생은 주변 남자들의 정치와 복수에 계속해서 휘말린다.아버지 폴로니어스는 햄릿에게 죽고, 햄릿과의 관계도 무너진다.결국 오필리아는 정신적으로 붕괴하고 꽃과 노래에 집착하다가 물에 빠져 죽는다. 셰익스피어는 그녀의 죽음을 직접적인 장면으로 보여주기보다 다른 인물이 묘사하도록 한다.나뭇가지에 꽃을 걸려다..
사랑이 끝난 뒤, 심장이 두 개가 되었다. 프리다 칼로의 <두 명의 프리다> 오늘은 프리다 칼로(Frida Kahlo)의 라는 작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프리다 칼로 그림 하면 짙은 일자눈썹에 꽃 장식하고 정면을 똑바로 쳐다보는 자화상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그림이 제일 강렬하다. 일단 이 그림 속에는 프리다가 두 명이다. 그리고 둘 다 심장이 밖으로 나와 있다...ㅇ0ㅇ!!심지어 그 심장이 혈관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고 왼쪽 프리다의 하얀 치마에는 피까지 뚝뚝 흐르고 있다... 거의 호러무비..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 작품은 프리다가 남편 디에고 리베라(Diego Rivera)와 헤어진 1939년에 제작됐다.멕시코 현대미술관은 이 그림을, 디에고 곁에 있을 때의 자신과 그가 없는 자신으로 갈라진 프리다가 당시의 고통을 표현한 이중 자화상으..
MBTI 유형 테스트를 만들며 정리해본 MBTI별 대표 특징 - part 2. I 유형 지난번 E 유형의 대표적인 특징에 이어서 이번에는 I 유형의 특징에 대해서 다루어 보겠다. 개인적으로 나는 보통은 ENFP가 나오고, 친구들은 파워 E라고들 말하지만, 실제로는 소심한 구석도 많아서 거의 E 60 I 40 정도 되는 것 같다. 어쨌든 각설하고 I 유형 8가지의 대표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1. ISFJ 😇 자기보다 상대방을 먼저 배려한다. 기본적으로 착하다. 매우 사소한 부분까지 잘 기억하고, 여기 기반해서 세심하게 챙겨준다. 나만의 방법, 한번 익숙해진 방법이 있으면 그 방법을 고수하고, 이를 바꾸기가 힘들다. 상처를 잘 받고 타인의 눈치를 많이 신경 쓰는 편이다. 결과가 좋지 않았던 일은 다시는 안 하려고 한다. 애매하게 친한 사이보다는 아예 처음 만난 사람이 편하다. 처음엔 인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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